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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파업 '주춤'…아시아나 파업 연기

<앵커>

시한부 파업으로 사측을 압박했던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요구 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파업도 하루 연기했습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도 사측과의 타협점을 찾고 있습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단체협상 요구 조건을 대폭 완화했습니다.

우선 해외 출장지 호텔에 골프채를 4세트 비치해 달라거나 기장에게 객실승무원 교체권을 부여하라는 요구를 전면 철회했습니다.

이미 조종사들이 체류하는 해외 호텔에는 골프채가 비치돼 있고 노조가 인사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사측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만 61세로 늘려달라던 정년 조항도 만 57세로 수정했습니다.

오늘(5일)로 예정됐던 시한부 파업은 내일로 연기했습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이틀째 사측과 단체협상안 조율을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정년 연장과 비행가상훈련 심사 축소, 휴식시간 연장 등을 요구조건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활주로에서 규정된 속도를 지켜 항공기를 이동시키는 방식의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준법투쟁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지만 항공기 이착륙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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