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3명 숨져

<앵커>

빗길 운전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2일)만 3명이 숨졌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무너진 도로 밑바닥으로 승용차 한대가 추락해 있습니다.

폭우로 도로 30m 가량이 무너져 내리면서, 이 곳을 지나던 승용차가 굴러 떨어진 것입니다.
전북 장수와 경남 거창을 잇는 육십령 고개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47살 문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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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아침 6시 반쯤에는 전북 익산군 호남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9살 홍모씨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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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4시쯤 부산 구덕터널 앞 도로에서 승용차가 교각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3살 김모씨가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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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2시 반쯤 광주시 봉선동 도로에서는 시내버스가 빗 길에 미끄러져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운전사 56살 김모씨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밖에 광주시 운암동에서는 지하차도에 물이 차 승용차 2대가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