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는 김일성 주석 사망 11주기에 맞춰 방북할 계획이 없다고 사단법인 통일맞이가 밝혔습니다.
통일맞이 관계자는 박 장로가 최근 '6.15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도 만났다며, "이번 방북으로 조문불허와 관련해, 정부에 쌓였던 오해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박 장로가 연로해 특별한 행사가 없는 한 당분간 방북은 힘들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장로를 포함한 통일맞이 관계자들은 지난해 7월 김 주석 10주기에 즈음해 방북을 추진했지만, 정부의 불허로 성사되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남북관계는 10개월간 경색됐습니다.
한편 김 주석은 지난 94년 문 목사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조전을 보냈으며, 박 장로는 이듬해인 95년 7월 김 주석 1주기에 방북해 금수산 기념궁전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는 등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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