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브라질, 아르헨 대파…컨페드컵 우승

3·4위 전에선 독일이 멕시코 한점차로 눌러

<앵커>

오늘(30일) 새벽 벌어진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에서 브라질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남미 축구 전통 명가의 대결.

하지만 경기는 초반부터 브라질에 일방적으로 전개됐습니다.

전반 11분만에 아드리아누가 번개같은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골키퍼가 깜짝 놀랄 정도로 빠른 슈팅이었습니다.

5분 뒤엔 카카가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감각적인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습니다.

전반을 두 골 차로 마친 브라질의 공세는 후반에도 계속됐습니다.

후반 2분만에 카카의 절묘한 크로스를 호나우디뉴가 가볍게 밀어넣어 골로 연결했습니다.

후반 18분 터진 아드리아누의 헤딩골은 승부의 쐐기를 밖았습니다.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하던 아르헨티나는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아이마르가 멋진 헤딩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와 준결승전에서 퇴장당한 사비올라의 빈자리를 끝내 메우지 못했습니다.

브라질은 비록 호나우두가 빠졌지만 호나우디뉴와 아드리아누, 호비뉴와 카카등의 고른 활약으로 세계 최강의 자리를 확고히 했습니다.

앞서 벌어진 3·4위 전에선 독일이 멕시코를 4대 3, 한 점차로 눌렀습니다.

독일은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발락의 천금같은 프리킥 골로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