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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해임건의안 놓고 격돌 예고

한나라, 표결 처리 방침 고수

<앵커>

내일(30일)로 다가온 윤광웅 국방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처리를 둘러싸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정면대결로 치닫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진송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만찬에서 "국민정서를 생각할 때 정치적 책임을 지게 하는것도 고려해 볼만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국방개혁을 완수 해내는 일"이라면서 윤광웅 장관의 유임방침을 전달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즉각 공감을 표시하고 해임건의안을 표결시키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문희상 당의장은 오늘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지금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사후대책마련에 전념해야 한다"며 "국방개혁 완수를 위해 박차를 가하는 장수를 해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오늘 낮으로 예정된 노무현 대통령 초청 오찬 행사에도 불참하겠다는 뜻을 확인하면서 표결처리 방침을 고수했습니다.

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한나라당이 요구하는 것은 국방장관이 일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그동안 여러 문제에 대해 분위기를 쇄신하고 국가안보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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