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로 가보겠습니다. 어제(26일) 오후부터 서울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물이 많이 흘러들어을 청계천 상황도 궁금한데요. 알아보겠습니다.
김용태 기자!(네 서울시청입니다.) 장마비에 서울도 피해를 많이 입었는데요?
<기자>
네. 서울은 지난 2천1년이후 4년동안 장마 피해가 거의 없었는데요, 어제부터 13㎜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주택 침수와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청계천 상황까지 포함해서 지금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굵은 빗줄기로 크고 작은 비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은평구와 마포구가 각각 42채씩 물에 잠기는 등 서울 전역에서 모두 2백23세대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축대가 붕괴되고 담장이 무너지는 사고도 6건 발생했습니다.
서울 봉천동 일대 7천2백세대와 홍익대 주변에선 한시간 넘게 정전이 되기도 했습니다.
신월 지하차도 등 3개 지하도가 1시간 넘게 통제되는 등 교통 통제도 잇따랐지만 지금은 모두 정상소통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2천7백여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간 채 추가 피해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63개 빗물펌프장에서도 2백21대의 배수펌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개통을 석달여 앞둔 청계천에도 많은 빗물이 흘러들었습니다.
지난 2001년 7월 집중호우때 청계천 복개구간에서 하수관이 넘친 적이 있어 호우피해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조경 작업을 마친 나무나 식물이 일부 떠내려 가기도 했지만 아직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시간당 100㎜ 이상이 내려도 견딜수 있도록 청계천을 설계했지만 마무리 공사과정에서 수방시설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민들이 청계천을 걷다가 불어난 빗물에 휩쓸리는 일이 없도록 다리마다 CCTV를 설치하고 대피 방송용 스피커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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