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대통령 당선자가 핵 개발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할 생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에 이어서 또 다른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남상석 기자입니다.
<기자>
강경파로 분류되는 이란의 대통령 당선자인 아흐마디네자드는 선거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이란은 전력 생산 등을 위해 원자력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평화적인 핵 기술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흐마디네자드/이란 대통령 당선자 : 우리는 에너지, 의료, 농업 등 분야에서 필요한 평화적인 핵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핵개발을 계속할 것이다.]
아흐마디네자드 당선자는 특히 유럽연합측과의 핵 협상과 관련해 "국가이익을 수호하고 이란이 평화적 핵 기술을 추구할 권리를 강조하면서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미국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진보를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지만 이 길에서 미국과의 관계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면서 "미국이 계속 적대정책을 견지하는 한 관계를 개선할 생각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한편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 당선자가 민주주의의 친구가 아니며 이란 젊은층과 여성들은 그를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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