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세계여자골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US오픈에서 재미동포 미셸 위가 공동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미셀 위는 내일(27일) 새벽 대회 최연소 우승에 도전합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US오픈에서 열 다섯살의 소녀 미셸 위가 거센 돌풍을 몰고왔습니다.
미셸위는 2번홀과 4번홀 보기로 출발은 다소 불안했지만 5번홀과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페이스를 되찾았습니다.
선두에 한 타 뒤져있던 파 파이브 11번홀이 승부처였습니다.
미셸 위는 바로 이 홀에서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공동선두로 도약했습니다.
지난해 브리티쉬오픈 우승자인 카렌 스터플스와 17살의 소녀 모건 프리셀이 합계 1오버파로 미셀 위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미셸 위가 내일 우승할 경우 지난 98년 박세리가 세운 이 대회 최연소 우승기록을 5년 앞당기는 것은 물론, LPGA사상 최연소 우승기록도 바꿔놓게 됩니다.
[미셸 위/15세. 아마추어 : 내일도 긴장하지않고 좋은 경기 펼쳤으면 한다. 공동선두라는 것을 의식하지 않겠다.]
김주연과 조령아는 선두 그룹에 한 타 뒤진 공동 4위로 올라섰습니다.
김영은 3오버파 공동 7위를 달렸습니다.
우리선수 4명이 우승 사정권에 들었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아니카 소렌스탐은 선두그룹에 5타가 뒤져 올해 메이저대회 두대회 연속 우승이 쉽지않을 전망입니다.
김미현과 박세리는 중하위권으로 쳐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