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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찜통 더위 기승

전국 곳곳 한여름 풍경 연출

<8뉴스>

<앵커>

오늘(25일) 정말 더우셨죠? 오늘 포항의 낮기온이 37.7도. 6월 더위로는 47년만의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에서 한여름 풍경이 연출됐습니다. 찜통더위는 내일 장마가 시작되면 한풀 꺽일 것으로 보입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8시에 기온은 이미 30도를 넘었습니다.

강릉의 낮기온은 4시간만에 35.5도까지 올랐습니다.

열대야는 나흘째 계속됐습니다.

시민들은 지칠대로 지쳤습니다.

[박소양/ 강릉시 교동 : 말도 못할 정도죠 뭐. 신체리듬 다 깨지고 일에 능률도 안오를 정도로 너무 덮습니다.]

오늘 낮 포항의 기온은 올들어 최고인 37.7도까지 올랐습니다.

영덕 37, 대구와 울산 35.5도 등 전국이 가마솥 더위에 휩싸였습니다.

주5일 근무가 확대시행되면서 바닷가는 벌써 피서철입니다.

개장까지는 아직 보름 가까이 남았지만 경포 해수욕장은 벌써부터 피서 인파가 가득 메웠습니다.

[이선영/서울 망원동 : 햇빛받고 선탠도 하고 너무 좋아요. 사람도 많아서 좋고 먼저 여름을 빨리 느껴서 좋아요.]

더위는 내일 전국에 장맛비가 시작되면서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전국에 5에서 30mm의 비가 오겠고, 월요일인 모레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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