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공기관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가게 된 수도권의 시·도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주택공사와 토지 공사, 도로 공사 등 알짜배기 공공 기관 6곳을 내 주게된 성남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1년에 3백억원대, 전체 예산의 5%가 줄어들고 분당 상권에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진명래/성남시 공무원직장협의회 회장 : 이제 5~6년되서 자리잡아가는데 다시 빼간다는 것은, 그것도 성남시에서 광역시로 가져간다는 것은 지역간 균형 발전 논리에도 맞지 않습니다.]
공공 기관 가운데 최대 노른자인 한국 전력을 광주로 넘겨야하는 서울시도 행정의 비효율만 낳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병일/서울시 대변인 : 본사는 지방으로 가도 서울사무소는 따로 있어야 될 것이며, 지방에서 돈쓰고 서울에서도 돈 써야될 것입니다.]
경기도는 공공 기관을 꼭 옮기려면 떠나보낸 지역은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가 먼저 강구됐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반발을 의식한 듯 정부는 공공기관 이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수도권 발전대책을 다음주 화요일까지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별 특화 단지 건설과 환경 개선 대책이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이는 데, 수도권에 실질적인 발전을 이끌어내면서 집중 현상은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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