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오늘(24일) 남부지방은 덥다못해 뜨거운 하루였습니다.
경북 영천의 낮기온은 무려 37도까지 올라갔는데요, 이맘 때로서는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세 손가락 안에 들 만큼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도 이런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서 나들이 하실 때는 뜨거운 햇볕, 더위에 잘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장마가 시작되면서부터는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요일 오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다음주 화요일까지 사흘간 이어지겠습니다.
구름의 모습입니다.
내일도 우리나라는 맑고 더운 공기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남쪽에 걸려있는 장마전선은 모레 우리나라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내일 남부지방은 하루종일 맑을 것으로 보이고 중부는 아침에 안개가 끼고 오후부터 구름의 양이 많아지겠습니다.
울릉도·독도의 물결은 오후들어서 조금씩 높아지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 22도를 비롯해서 오늘보다 조금 높게 출발하겠고요, 특히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일부지역에는 밤사이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낮의 기온도 좀더 오르면서 서울의 낮기온이 32도, 대구는 36도를 보이겠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장마가 하루 앞당겨지면서 일요일 오후부터 다음주 화요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고요, 목요일쯤 또 한차례 궂은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