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이 이번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6자 회담 복귀날짜를 밝히지 않은데 대해서 아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북한을 설득을 위한 노력은 계속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백악관 맥클레런 대변인은 오늘(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은 조건없이 6자 회담에 복귀할 날짜를 정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서울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북한의 6자 회담 복귀 일정이 제시되지 않은데 대한 아쉬움의 표현입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최근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북한이 우리측에 회담 복귀 날짜를 제시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은 그러나 북한의 대화 복귀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계속 설득할 뜻을 강조했습니다.
[어럴리/미 국무부 부대변인 : 우리는 북한도 6자 회담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미국은 북한이 그 길을 가도록 계속 설득할 것입니다.]
특히 대북 추가 식량 지원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맥클레런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은 굶주리고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울 염려하고 있다면서 식량이 필요한 사람에게 배분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행정부는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북한의 6자 회담 복귀 선언은 무산됐지만 조만간 한국이나 중국을 통해 긍정적인 신호가 전달될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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