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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조페공사 '낙하산 인사' 논란

<8뉴스>

<앵커>

철도공사와 조폐공사의 신임 사장 내정자를 둘러싸고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철도공사와 조폐공사 사장에 각각 이 철 전 의원과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내정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즉각 '낙하산 인사'라고 반발했습니다.

또 이들 두 사람이 지난해 총선거 때 떨어졌던 인사들이라며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을 사례로 함께 들면서 낙선자를 배려한 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맹형규/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낙선 인사들에 대한 집중적인 배려 차원의 낙하산 인사가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과거 어느 정권도 이렇게 낙하산 인사 심했던 적이 없습니다.]

청와대 측은 공기업 사장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있는 통합적 관리능력을 감안한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완기 인사수석은 특히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영남지역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섰던 인사들중 능력있는 사람을 쓰는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완기/청와대 인사수석 : 생계가 어려울 정도로 하는 일도 없이 이렇게 노는 분들이 많은 것이 영남지역에 진출했던 소위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고 출마했던 분들 아니겠느냐.]

청와대는 내부 인사가 아니면 무조건 낙하산 인사라는 것은 과거 권위주의체제의 편견이라면서도 논란에 대해서는 적잖이 신경쓰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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