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새벽 광주의 양동시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광주방송,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게 안에 있던 부탄 가스통 수십여개가 잇따라 폭발하면서 불길이 거세게 타오릅니다.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0시 40분쯤.
광주 양동 복개상가에 있는 한 가구점 앞에 쳐진 천막에서 시작된 불이 가게 안으로 번지면서 가구와 내부 10여평을 태웠습니다.
5분 뒤 처음 불이 난 가구점에서 50여미터 떨어진 식자재 도매업소에서 또다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김민석/목격자 : 이쪽 상가에서만 불이 난 줄 알았는데 안쪽을 보니 거기도 불이나고 있었다.]
불은 식자재 도맹업소 안에 있던 부탄가스 등으로 옮겨 붙으면서 내부 20여평을 모두 태웠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50대와 경찰, 소방관 150여명이 신속히 출동해 불길이 옆 가게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 대형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밤 11시 반 이후에는 시장에 전기가 차단되고 발화지점이 가게 바깥 쪽인 점으로 미뤄 누군가 고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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