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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일병, 폭행당했다" 인권위 조사 '논란'

"김 일병을 희생양으로" 네티즌 비난

<앵커>

국가인권위가 이번 사건 조사에 지금 참여하고 있습니다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권위가 피의자인 김일병을 희생양으로 몰고가는게 아니냐는 논란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송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가인권위원회는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킨 김동민 일병을 면담한 결과, 다른 GP에 근무할 때 선임병들로부터 두 차례 폭행 당했다는 진술을 얻어 냈습니다.

행동이 굼뜨고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고참 두 명이 김 일병의 목 뒷덜미를 두 차례 잡아 끌었다는 겁니다.

인권위가 이런 내용을 발표하자, 일부 누리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김 일병이 폭행 당했다고 밝히는 것은 김 일병을 희생양인 것처럼 해서 범행을 정당화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인권위는 그러나 김 일병이 언어 폭력을 견디다 못해 범행했다는 발표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의혹 해소 차원에서 김 일병을 따로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한희원/국가인권위 국장 : 적절하게 수사에 개입함으로써 국방부의 범죄 동기 축소라든가 일방적으로 몰아 갈 수 있는 것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아울러 인권위가 군의 재조사에 참여한 것은 윤광웅 국방장관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고, 유족들도 객관성 확보를 위해 인권위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인권위는 일부 비판에도 불구하고, 군 내 인권 침해 실태 전반으로 조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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