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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장관, "미 '폭정의 전초기지' 발언 유감"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21일 "최근 미국 고위 관리들이 북한을 '폭정의 전초기지'라고 언급한 것은 현재의 남북화해 분위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이라크 재건 국제회의 참석차 출구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반 장관의 이같은 언급은 폴라 도브리안스키 미 국무부 차관이 북한을 또 다시 '폭정의 전초기지'라고 언급한데 대한 반응으로 미국측 반응이 주목됩니다.

반 장관은 "최근 남북간에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가고 있다"면서 "이런 모멘텀을 잘 살려 나가기 위해서는 관련국들이 세심하게 배려하고, 상대를 자극할 수 있는 불필요한 언행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장관은 "22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이라크 지원 국제회의에서 라이스 미 국무장관에게 이같은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면서 "워싱턴을 방문중인 이태식 차관도 현지 미 국무부와 백악관 고위 관리에게 이같은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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