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동안 중단됐던 남북 장관급 회담이 오늘(21일)부터 서울에서 열립니다. 회담장이 마련된 워커힐 호텔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허윤석 기자가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를 단장으로 한 북측 대표단 5명은 고려민항 전세기를 통해 오후 3시1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오후 5시쯤이면 북측 대표단이 이곳 워커힐 호텔에 도착해서 제15차 남북장관급 회담의 나흘간 일정에 들어갑니다.
이번 회담에서 남측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그리고 북측은 권호웅 내각책임 참사가 각각 수석대표를 맡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오늘 저녁에는 환영만찬에 참석하고 남양주 종합촬영소를 참관합니다.
또 모레는 종결회의를 갖고 공동보도문을 작성할 예정입니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김정일 위원장과 정 장관이 면담에서 합의한 장성급 회담 재개와 수산회담 개최, 8.15 이산가족 상봉과 화상상봉, 서울-평양간 육로·직선항로 설치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를 벌입니다.
아울러 북관 대첩비 반환 문제와 북측이 지난 18일 요청한 15만톤 추가비료 지원 여부, 그리고 식량 차관 40만톤 제공 등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다음달 6자회담에 복귀할 수 있다고 밝히고 정 장관이 설명한 '회담복귀시 중대제안'에 신중히 검토해 답하겠다고 한만큼 북측이 북핵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일 지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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