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과 유가족들은 오늘(20일) 오후 현장 조사를 벌이기로 합의했습니다. 합동분향소에 나가있는 위성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한승구 기자! (예, 국군수도병원에 나와있습니다.) 현장의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 곳 합동분향소에는 현재 유족과 조문객 수백명이 모여 있습니다.
조금전인 11시에는 윤광웅 국방장관과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 김장수 육군참모총장 일행이 유족들을 위로하기위해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유족들은 오늘 오후 1시반으로 예정된 현장 조사에 참석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현장조사단 인원이 24명으로 제한됨에 따라 희생 병사 한 가족당 3명 씩 선발된 상태입니다.
육군은 유족 대표들을 헬기 세 대에 나눠태워 사고가 난 부대로 이동시킬 계획입니다.
군 당국은 오늘 아침 7시 반에 중간 수사상황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유족들의 거부로 취소됐습니다.
오전에 국방부가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지만 유족들은 직접 현장조사에 참석하고 당시 현장에 있던 병사들과 면담 한 뒤 군 당국과 사후 조치에 대해 대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유족들은 김 일병이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해 조준 사격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에는 사고가 난 28사단의 사단장이 병원을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유족이 사단장을 둘러싸고 거세게 항의해 사단장이 몸을 숨기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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