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판교 신도시 개발을 일부 보류하는 결정이 나오면서 앞으로 개발 방향이 어떻게 바뀔지에 당장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단 중대형 평형의 공급을 늘릴 것으로 보이지만 그 규모를 두고 또 논란이 예상됩니다.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에 부동산 시장이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당초 11월로 예정됐던 판교 일괄 분양은 사실상 물 건너 갔습니다.
공사가 지연되면서 금융비용이 올라가 분양가 인상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근 부동산 업자 : 계획했던 것들이 전부 바뀌어야 되니까 혼란이야 말할 수 없이 많죠.]
정부가 판교개발계획을 다시 짜겠다고 한 만큼 전체 아파트 공급물량은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중대형 평형의 공급물량을 전체 가구수의 10% 이내에서 늘릴 것이란 관측이 유력합니다.
그 이상 늘리려면 환경영향 평가에 다시 1년 안팎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중대형을 10% 늘리면 2680가구가 증가해 중대형 총공급은 7천가구를 조금 웃돌게 되지만,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 : 10% 미만으로 늘어나게 되면 중대형 평형 수요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인식을 줘서 집값 안정에 별 도움을 안줄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문가들은 정부 대책이 발표되는 8월까지는 일단 지켜보자는 심리가 우세해지면서 강남권과 판교주변 집값 급등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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