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브라질과 '악연' 끊는다!"

<8뉴스>

<앵커>

역대 청소년축구대회에서 브라질은 중요한 고비마다 우리에게, 정말 뼈아픈 패배를 안겨왔습니다. 이번에야말로 그 지긋지긋한 악연을 끊을 수 잇을지 기대가 높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3년 멕시코 세계 선수권.

우리 청소년팀은 '붉은 악마' 돌풍을 일으키며 4강 진출의 기적을 일궈냈습니다.

그렇지만 브라질의 벽에 막혀 결승 진출의 꿈을 접었습니다.

91년 포르투갈 대회.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출전한 역사적인 남북단일팀은 강호 아르헨티나를 격파하며 8강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8강전에서 브라질에게 또 5대1 패배.

이번에도 브라질이 걸림돌이었습니다.

그리고, 97년 말레이시아 대회.

우리나라는 브라질에게 무려 10대3이라는 참패를 당했습니다.

이른바 '쿠칭의 악몽'으로 표현되는 이 사건은 한국축구의 최대 치욕중 하나로 기록됐습니다.

8년만에 다시 만난 브라질.

이번만은 해볼만 하다는 평가입니다.

브라질은 지난 2경기에서 명성만큼 막강한 전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반면 우리팀은 나이지리아전 대역전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차기석/청소년팀 골키퍼: 우리가 부산에서 1대0으로 이겼으니까 우리가 하나로 뭉치고 한다면 충분히, 그렇게 어렵지않을것 같습니다.]

[르네 웨버/브라질 청소년팀 감독 : 한국은 전술적, 체력적으로 강팀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이겨서 조1위가 될겁니다]

젊은 태극전사들이 브라질과 악연을 떨쳐내며 16강 진출을 이뤄낼수 있을지.

SBS는 오늘(18일)밤 10시45분부터 브라질과의 한판 승부를 단독으로 위성 생중계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