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제 3시간 뒤로 다가왔습니다. 세계청소년 축구 16강 진출을 놓고 우리나라가 세계 최강,브라질과 일전을 치릅니다. 박성화 감독은 먼저 수비를 튼튼히 한 뒤에, 빠른 역습으로승부를 걸겠다고 말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을 대비한 훈련은 뭔가 달랐습니다.
계속 움직이며 빠르게 패스만 주고 받았습니다.
브라질의 개인기를 빠른 패스로 뚫어보겠다는 뜻입니다.
박성화 감독은 미드필드 수비를 강화한 뒤 빠른 역습에 승부를 걸었습니다.
[박성화/청소년팀 감독 : 미드필드에서 상대방의 공격을 1차적으로 저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공격선수들의 수비 가담도 많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박주영과 김승용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예정입니다.
신영록을 원톱에 놓고 미드필더 숫자를 늘려 압박한 뒤 역습때 즉시 쓰리톱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도입니다.
당연히 부상중인 박주영의 수비부담은 커집니다.
[박주영 : 신경 안쓰고 할 것이고 평소 안다쳤을 때와 똑같이 움직이고 기회가 어떻게 오든 살리겠습니다.]
브라질은 기술이 뛰어나지만, 2경기에서 한 골에 머물 정도로 골결정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초반 압박에 성공한다면 후반에 승부를 걸 계획입니다.
[박성화 : 전반전에 강하면 후반에 체력소모가 있어요. 그런 부분을 노려볼만 합니다.]
선수비 후역습, 그리고 후반의 노림수.
박성화 감독의 브라질전 맞춤 전술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 지 주목됩니다.
잠시후 결전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