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통일대축전에 참가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평양에 떠나기에 앞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날 예정입니다.
남북회담 사무국에 나가있는 정성엽기자 전화 연결 돼있습니다. 정성엽 기자! (네, 남북회담 사무국입니다.) 정 장관과 김 위원장이 만날 장소와 시간 결정됐습니까?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만날 예정이라고 평양에 있는 김홍재 통일부 홍보관리관이 오전 9시25분쯤 전해왔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 만나게 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장소는 일단 정부대표단이 머물고 있는 백화원 초대소가 아닌 다른 곳이고, 정 장관이 김 위원장을 찾아가는 형식이 될 것 같습니다.
당초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우리 정부대표단은 오전 10시쯤,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이 성사됨으로써, 정부대표단의 출발은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정 장관은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면, 노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하고, 한·미정상회담 결과와, 북한이 핵포기시 포괄적 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어제(16일) 저녁 정 장관을 만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미국이 북한의 체제와 제도를 인정하면 북한도 미국을 우방으로 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당국간 단합과 협조를 도모해 남북관계를 확실히 구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동영 장관은 이에 다음주 열릴 장관급회담에서 모든 분야의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다뤄나가자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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