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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우중 전 회장 구속수감

국민 경제에 악영향 커 중형 예상…"참회하며 처벌받겠다"

<8뉴스>

<앵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조금 전 대검찰청을 떠나 서울구치소에 수감 되었습니다. 검찰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손석민 기자! (네, 대검찰청입니다) 정확한 구속 시간이 언제입니까?

<기자>

5년8개월만에 전격 귀국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저녁 7시 10분 이곳 대검찰청을 떠나7시 40분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되었습니다.

김 전 회장은 도착할 때처럼 서울구치소로 떠나면서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우중/전 대우그룹 회장: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 특히 대우 가족들에게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저는 참회하는 기분으로 사법 당국의 처분을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씨의 구속영장을 심사한 서울중앙지법은 "국민경제에 미친 악영향이 크고 이미 형이 확정된 사건 관련자들보다 중형이 예상된다"고 구속 이유를 밝혔습니다.

구속영장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7년 주식회사 대우에서 1조원의 손실이 났는데도 2천5백억원의 흑자가 난 것처럼 장부 조작을 지시했습니다.

10개 나라에서 하지도 않은 건설공사를 했다고 속였고 만3천여대의 차량이 실제로 판매된 것처럼 처리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41조원의 분식회계와 9조8천억원의 사기대출, 25조원대의 외화를 밀반출 했다는게 혐의 내용입니다.

검찰은 20일 동안 이런 혐의에 대한 보강 조사를 벌여 김씨를 재판에 넘기고, 비자금 조성과 정관계 로비등 각종 의혹을 본격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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