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나라당 곽성문 의원이 골프를 치고 술을 마신 뒤 맥주병을 던진 사건이 유혈 난투극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까지 내사에 들어간 이 사건,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졌던 것인지 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나라당 곽성문 의원이 맥주병을 던져 깼다는 구미 선산 골프장입니다.
이곳 클럽하우스에서 곽 의원은 지난 4일 술에 취한 채 함께 골프를 친 대구 상공회의소 기업인들에게 소리를 높였습니다.
열린우리당에는 14억원의 후원금을 내면서 한나라당에는 한푼도 주지 않는다며 10분의 1정도는 내야 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구 기업인들은 40년 동안 한나라당을 뽑아줬는데 해준게 뭐가 있느냐고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흥분한 곽 의원이 맥주병을 하나씩 잇따라 집어던져 깼고 노희찬 대구상공회의소장의 팔에 파편이 튀어 피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석 의원 : 자리가 머니까 먼 데서 서로 싸움하고 달려드니까 중간에서 말리고...]
참석자들 모두가 말을 아끼고 있으나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져 멱살잡이까지 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곽성문 의원은 오늘(15일) 사과문과 함께 당 홍보위원장직을 사퇴했고 당 지도부는 이를 즉각 수리하며 수습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골프비용조차 경제인들이 내 준 것으로 확인된데다 경찰도 내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혀 파문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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