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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회장 혐의와 '수사 전망'은?

"수사 최소 50일 이상 소요될 듯"

<앵커>

김 전 회장의 혐의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분식 회계, 불법 대출 그리고 재산 해외 유출인데,그런데 당시 정관계 '로비' 관련 의혹은 검찰이 단서가 있었다고 얘기를 했었습니다만 이번에 다시 확실하게 밝혀내야 할 부분입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그동안의 수사에서 확인한 김우중 전 회장의 주요 혐의는 크게 3가지입니다.

41조원에 달하는 분식 회계를 지시하고 이를 근거로 금융권에서 9조 9천억원을 사기 대출 받은 것, 그리고 25조원대 재산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혐의입니다.

지난 4월 대법원은 전직 대우 임직원들에 대한 재판에서 김씨의 이런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따라서 김 전 회장의 경우 주식회사 대우의 강병호 전 사장이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 받은 점을 감안할 때 그 이상의 중형이 예상됩니다.

정관계 로비 의혹은 검찰이 새롭게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김 전 회장은 이미 드러난, 송영길 열린우리당 의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 외에도 대우그룹의 퇴출을 막기 위해 정관계에 거액의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팀의 한 간부는 이와 관련해 "추궁할 몇가지 단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해 정관계 로비설에 대한 수사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따라서 김 전 회장이 입을 열 경우 앞으로 정관계 인사들이 줄줄이 소환돼 조사를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한 수사가 최소 50일 정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해 이 과정에서 어떤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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