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의 해안가 백사장에서 어제(14일) 중국어선 한척이 발견됐습니다. 밀입국 용으로 사용된 '배'인 것 같은데 바로 옆에 위치한 군부대 초소는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대전방송 이인범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낮 충남 보령시 장안 해수욕장에서 발견된 중국배입니다.
길이 5미터, 폭 1.7미터 크기의 FRP 선박에서는 먹다남은 도시락과 생수통, 나침판등이 발견됐습니다.
비상용 기름통 4개와 노, 구명조끼 6벌도 들어있습니다.
최소한 6명 이상이 밀입국을 철저히 준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배가 정박한 해수욕장 일대는 공군 전투기가 사격훈련을 하는 곳입니다.
중국배가 발견된 백사장 뒤편으로는 군부대가 철책까지 쳐놓고 밤낮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군 초소도 있지만 주민이 신고할때 까지 까마득히 몰랐습니다.
국정원과 군당국, 경찰로 구성된 합심조사반이 뒤늦게 밀입국 경로 파악에 나섰습니다.
[국정원 기무사 정보단 경찰 군부대가 토의하고 있는데..대공용의점은 없습니다.]
군당국은 보령시 일대를 중심으로 검문에 나섰고 경찰도 도주 경로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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