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이 뉴욕에서 개최한 자선행사가 스포츠 스타와 정치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자선행사로 자리매김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구실도 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 기업이 뉴욕 맨하탄 중심가에서 주최한 연례 자선행사장에 스포츠 간판급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프로농구 스타 매직 존슨, 프로야구 메이저리그팀 뉴욕 양키즈의 조 토레 감독, 미식축구스타 부머 어사이즌, 전설의 골퍼 아놀드 파머.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4대 스포츠의 간판급 스타인 이들은 한결같이 자선재단을 운영합니다.
삼성전자는 베스트바이와 서킷시티 등 미국 유통업체들과 손잡고 판매액의 일부를 떼거나 자선행사를 통해 기금을 마련해 이들을 지원해왔습니다.
올해에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캐나다의 아이스하키 영웅 웨인 그레츠키가 합류했습니다.
[줄리아니/전 뉴욕시장 : 이런 자선행위가 수많은 어린이들을 구제하고 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고 뉴욕시는 이날을 삼성 희망의 4계절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오동진/삼성전자 북미법인 사장 : 자선이라는, 미국인들에게 항상 가슴에 닿을 수 있는 화두를 활용해서 4년간 해왔습니다.]
이날 만찬행사에서만 80만달러의 자선 기금이 모아져 행사 출범후 4년간의 기부액은 4백만달러를 넘어서게 됐습니다.
시종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진 행사는 이른바 자선 마케팅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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