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일 언론 "한일 정상회담, 어려운 회담 될 듯"

<앵커>

한일 정상회담이 오는 20일 열린다는 공식 발표가 있었습니다만, 일본 언론들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어려운' 회담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한국 정부가 회담을 '할 지, 말 지'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도쿄애에서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2차 대전 종전 60년, 한일 국교 정상화 40년에 즈음해 열리는 의미있는 회담이지만 일본으로선 어려운 회담이 될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습니다.

올해 초부터 불거진 독도 문제나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문제 등에 대해 한국 정부로선 불만이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회담이 열리기 일주일 전까지 일정의 공식 발표가 늦춰진 것은 야스쿠니와 관련한 고이즈미 총리의 원칙론이나 나카야마 장관의 망언 등으로 인해 한국 내에서 회담 신중론이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마이니치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도 일정의 발표 직전까지 한국 내에서는 회담 연기론이 우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따라서 당초 한일간 구상처럼 '넥타이를 풀고,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는 정상회담'은 되기 어려울 거라는 일본 외무성 당국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일본 정부가 비용을 댄 적이 없는 만큼, 이는 정부 차원의 참배라기 보다는 총리 개인적인 입장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정리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