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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식혀줄 단비

물리법칙 가운데 관성의 법칙이 있습니다. 움직임을 유지하려는 법칙이죠. 날씨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온이 한 번 오르기 시작하면 좀처럼 떨어지기가 힘든 법입니다. 오늘 중부지방의 기온이 그랬습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더 오르면서 올 들

물리법칙 가운데 관성의 법칙이 있습니다. 움직임을 유지하려는 법칙이죠. 날씨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온이 한 번 오르기 시작하면 좀처럼 떨어지기가 힘든 법입니다.

오늘 중부지방의 기온이 그랬습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더 오르면서 올 들어 가장 더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원주의 기온은 33.1도까지 치솟았고 홍천도 32.7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 역시 31.8도를 기록하면서 단 하룻만에 올 최고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 저녁부터 달라지기 시작한 공기 "

하지만 저녁부터 공기의 성질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서쪽에서 구름이 다가서자 마자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인데요.

오후 내내 영향을 주던 남동쪽의 더운 공기가 물러가고 북서쪽에서 비교적 선선한 공기가 내려오고 있어 생긴 현상입니다.

바람의 방향이 갑자기 바뀐 것은 비를 가진 전선이 접근하고 있어선데요.이 전선 때문에 밤에 중부지방으로는 제법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높은 상탭니다.

" 내일 낮부터 더위 식힐 단비 "

오늘밤 중부지방에 비를 뿌릴 비구름은 바로 물러가겠지만 제대로 된 비구름은 내일 낮부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적으로 낮부터 한두차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비가 제대로만 내린 다면 그동안 뜨겁게 달궈진 대지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중부 10~30, 남부 5~20mm "

이번 비의 예상강우량입니다. 중부가 남부보다 비의 양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름철에 갑자기 쏟아지는 게릴라성 폭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강우량이 매우 적은 비는 아닙니다.

중부 일부지방은 천둥,번개까지 치면서 소낙성 비도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중부와 남부의 북부지방의 경우 모레 오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남해안은 내일 하루만 그것도 비가 내리는 듯 마는 듯 감질나게 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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