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5년 8개월동안의 도피생활을 끝내고 오늘(14일) 새벽 귀국했습니다.
귀국 모습, 남승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오늘 새벽 5시 24분 아시아나 항공 734편으로 입국했습니다.
지난 99년 10월, 중국 옌타이 부품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며 출국한 지 5년 8개월만입니다.
A입국장을 통해 첫 모습을 드러낸 김 전회장은 남색 정장차림에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의 도피생활과 밤샘 비행 때문인 듯 얼굴에는 피곤한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김 전 회장이 모습을 드러내자 입국장 주변은 백여명의 취재진들과 사법처리를 촉구하는 대우차 해고노동자들로 큰 혼란을 빚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베트남 하노이를 출발한 김 전 회장은 비행기 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것을 책임지기 위해 귀국을 결심하게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우중/전 대우회장 : 제가 지금 귀국을 하는 것은 책임을 지기 위해서입니다. 자세한 것은 제가 귀국을 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귀국 직후 갖기로 했던 성명 발표는 수사진의 제지와 취재경쟁으로 무산됐습니다.
검찰 수사진에 둘러싸여 인천공항을 빠져 나간 김 전 회장은 곧바로 대검찰청을 향해 떠났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