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새벽 귀국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현재 검찰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정인 기자! (네, 서초동 대검청사에 나와 있습니다.)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오늘 아침 6시 50분쯤 검찰에 도착한 뒤 현재까지는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북어국으로 아침식사를 하도록 한 뒤 여독을 풀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김 전 회장의 체포영장 시한이 48시간인 점을 감안해, 오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소환에 불응한 채 귀국하지 않은 이유를 검찰이 추궁하자 대우 그룹 임직원들의 재판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동안 해외에서 머물렀던 나라는 독일과 수단, 프랑스, 베트남 등지로 요양과 사업활동을 병행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 전 회장은 오늘 새벽 대검찰청에 출석해 취재진의 사진 촬영에 잠시 응한 뒤 "사법처리에 응하겠으며 대우 사태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짧게 말하고 검찰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검찰은 오후부터 김 전 회장을 상대로 41조원의 분식회계와 10조원의 사기대출, 그리고 25조원대의 외화유출 등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정치권에 불법자금을 전달한 부분도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일차적인 조사가 마무리되는 내일 저녁쯤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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