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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前 대우 회장 귀국

김우중(69) 전 대우그룹 회장이 14일 오전 5시26분 하노이발 아시아나항공 734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 전 회장의 귀국은 대우 사태가 발생한 1999년 10월 중국으로 출국했다가 종적

김우중(69) 전 대우그룹 회장이 14일 오전 5시26분 하노이발 아시아나항공 734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 전 회장의 귀국은 '대우 사태'가 발생한 1999년 10월 중국으로 출국했다가 종적을 감춘 뒤 5년 8개월여만이다.

김 전 회장은 의료진과 법률대리인, 옛 대우 관계자 등 4명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다.

다소 지치고 수척한 표정의 김 전 회장은 하얀 와이셔츠에 분홍색 넥타이 차림으로 짙은 감색 정장을 입고 체포영장을 집행하러 나온 검찰 수사관들과 함께 입국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김 전 회장은 입국장 쪽으로 걸어나오면서 "제가 책임을 지기 위해 귀국했습니다. 대우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수사관들에 둘러싸여 간신히 입국장을 빠져나온 뒤 인천공항경찰대가 마련한 승용차를 타고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로 압송됐다.

김 전 회장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단체 관계자 수십명이 김 전 회장의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검찰 수사관들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폭등지역’ 투기 457명 세무조사

국세청이 14일부터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용인 등 최근 아파트 값이 크게 오른 지역에서 투기혐의가 있는 457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

7월말이나 8월초에는 서울 서초·강남·송파구 등 강남 지역과 경기 분당·용인·과천 등의 아파트와 연립주택(전용면적 50평 이상) 등 공동주택의 기준시가를 실거래가의 90%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국세청은 최근 아파트 값이 투기적 수요에 의해 단기간에 지나칠 정도로 오른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용인·과천 등 4개 지역의 아파트 값이 진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은 ▲소득 없는 자녀나 세대원을 통한 위장거래자 124명 ▲사업소득을 탈루한 돈으로 투기를 한 혐의자 60명 ▲부동산 사고 팔기가 빈번했던 71명 ▲주택담보대출로 다수의 주택을 구입한 41명 ▲허위계약서 작성 등으로 양도소득세를 적게 신고한 161명 등 모두 457명이다.

국세청은 투기혐의자에 대해서는 본인은 물론 세대원을 대상으로 2000년 이후 부동산 거래 전반의 세금탈루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 부동산 취득자금 출처조사를 피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부동산 투기를 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원리금 상환내역, 증여 여부 등을 정밀조사키로 했다.

"6자회담 열리면 북한에 중요 제안"

노무현 대통령은 13일 북핵 문제와 관련, "이제 북한이 결단해야 할 때"라며 "핵 포기라는 전략적 결단을 통해 체제 안정과 경제 발전의 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6.15 공동선언 5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의 축사에서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이러한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이를 위해 포괄적이고 구체적이며 적극적인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특히 "6자회담이 열리면 보다 유연하고 전향적인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 정부는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중요한 제안을 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6.15 공동선언의 합의 사항들을 반드시 이행해 나가는 게 남북 관계를 발전시키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을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공공기관 이전 발표 또 연기

한전을 포함한 177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발표시기가 6월 중순에서 6월말로 다시 연기될 전망이다.

정부는 13일 국회에서 가진 공공기관 이전 관련 당정회의에서 “한전을 광주와 울산 두 곳 중 어느 곳으로 이전할지 결정이 늦어지고 있어 6월말에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했다고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밝혔다.

원혜영 정책위의장은 “6월말이나 돼야 발표할 수 있다고 한다”면서 “도대체 왜 시간을 끄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무위 또 ‘김희선 사퇴’ 공방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13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김희선(열린우리당) 정무위원장 부친의 친일 논란과 관련해 김 위원장의 사퇴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날 정무위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김 위원장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며 과거사 진상규명에 앞장섰으나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주장이 거짓말로 드러나고 있다”며 “정무위가 국가보훈처를 관할하는 점에서 정무위원장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나라당 김무성 사무총장은 “김 위원장은 정확한 근거도 없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조순형 전 민주당 대표 부친의 친일행적 의혹을 제기하며 악의적으로 공격한 사실이 있다”고 지적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김 위원장 부친의 친일 의혹 근거는 모 월간지가 보도한 내용이 유일하다”며 “아직 최종 확인되지 않은 선대의 문제로 후손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고 반박했다.

논란이 길어지자 김 위원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사실관계를 밝히고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며 법안 심의에 착수할 것을 종용했고, 한나라당은 정회를 요청한 뒤 이를 받아들여 회의가 속개됐다.

서울 31.3도…올들어 최고

13일 서울의 한낮 기온이 31.3도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밖에 ▦남원 33.0도 ▦합천ㆍ홍천 32.2도 ▦이천ㆍ보은 32.0도 ▦대구 31.9도 등 전국 상당수 지역이 찜통 더위를 나타냈다.

기상청은 이 달 하순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이 장마 영향권에 들겠다고 13일 밝혔다.

기상청은 “이 달 하순 장마가 시작된 뒤 내달 초에는 장마전선이 활성화해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오고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일시적인 저온 현상도 나타나겠다”고 내다봤다.

평균 기온은 평년(18~25도)과 비슷하고 강수량도 예년 수준을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해군 억대 고속단정 분실

해군이 서해 최전방 기지에서 고속단정(RIB) 1척을 잃어버린 후 한 달 가까이 숨겨온 사실이 밝혀졌다.

13일 해군에 따르면 5월 18일 서해 대청도 해군기지에 결박해 놓은 해군 특수전 여단 소속 고속단정 1척이 밧줄이 끊어지면서 바다로 떠내려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 고속단정은 특수부대원 10여명을 태우고 시속 40~50노트로 항해할 수 있어 상륙 기습작전 훈련에 이용돼왔으며 대당 가격이 1억 5,000만원에 이른다.

해군은 고속단정이 조류에 의해 중국이나 북한으로 흘러 갔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들 국가에서 아직 아무런 반응이 없어 일단 침수돼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일보 "아들 카지노서 10억 잃어" 아버지가 소송

카지노 출입을 금지했는데도 아들이 카지노를 다시 출입해 거액을 잃었다며 아버지가 강원랜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법인 한맥은 K(67)씨가 아들의 카지노 출입제한 조치를 했으나 한 달 정도 지난 후 카지노에서 10억여원을 잃었다며 강원랜드를 상대로 9억4천4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춘천지법 영월지원에 냈다고 13일 밝혔다.

K씨는 소장에서 "아들이 카지노에서 거액을 잃어 올해 1월께 강원랜드에 요청해 아들의 카지노 출입을 금지했는데 지난 2월 20일께 아들의 카지노 출입이 다시 허용돼 10억여원을 더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K씨는 "아들에 대한 카지노 출입제한 해제요청을 하지 않았는데도 출입제한이 해제된 것은 강원랜드의 부당한 계약파기"라며 "계약위반에 따른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며 말했다.

이에 대해 강원랜드는 출입제한 해제과정에서 출입제한 해제신청서, 부친 인감증명서 등 증빙서류는 물론 출입제한 요청자인 아버지의 의사를 확인하는 등 절차를 준수해 법률상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경향신문 담배 불법판매 온라인서 활개

중국·북한에서 들어오는 밀수 담배에 이어 인터넷을 통해 저가에 수입·국산 담배를 파는 판매상까지 생겨나 담배시장이 혼탁해지고 있다.

13일 국내 담배유통업계에 따르면 한 인터넷 쇼핑몰은 ‘수입담배최저가 도매’라는 문구와 함께 회원등록을 권유하면서 휴대폰, 메일주소를 적어놓고 담배를 60~70%까지 할인, 주문판매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이들이 제시한 판매가격은 던힐라이트, 마일드 세븐, 말보로 라이트 등 수입담배는 10보루(25만원)에 10만원, 100보루(2백50만원)에 85만원이었고 에세, 디스 플러스, 레종, 더 원 등 국산담배는 10보루(25만원)에 12만5천~22만원선이었다.

하지만 현행 담배사업법에 따르면 담배판매는 지방자치단체장으로부터 지정·허가를 받은 담배산매인만 할 수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미칠 유해성 때문에 인터넷을 통한 담배상품광고 자체가 불법으로 돼있다.

국민일보 2008년,국제고·과학고 서울에 추가설립

2008년 3월 서울 명륜동(종로구)에 국제고, 궁동(구로구)에 과학고가 개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평준화 제도에 대한 보완과 수월성 교육 강화를 위한 국제고 및 과학고 설립 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고는 교과과정 대부분이 외국어로 진행하며 외국어고와 달리 통상인력 등 사회계열 전문가를 키우게 되고 미국대학 진학반도 운영한다.

과학고는 매년 신입생 160명을 선발하며 현재 과학고 2개교가 강북 지역에 있는 만큼 한강 이남 지역에 설립키로 했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동아일보 철도터널 불 나면…탈출시간 최대 70분

국내에 길이 500m 이상 되는 고속철도 및 일반철도 터널이 현재까지 125개나 만들어졌지만 비상구, 제연시설 등은 거의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 터널 내에서 승객의 피난 소요시간이 최대 70분이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 피해가 크게 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건설교통부가 13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500m 이상 되는 고속 및 일반철도의 125개 터널 중 경부고속철도 경기 광명시 광명터널과 일직터널, 충북 영동군 화신5터널, 황학터널 등 4곳(3.2%)을 제외한 모든 터널에 비상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터널의 비상구 수도 일직터널만 3개일 뿐 광명은 2개, 화신5터널과 황학터널은 1개씩에 불과해 대형화재에 대응하기에 부족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또 125개 터널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승객이 터널을 탈출하기 위해 걸어야 하는 평균 피난거리는 761.8m(고속철도 973m, 일반철도 692m)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위성미, 이제는 LPGA 우승도 멀지 않았다

13일(한국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에서 우승자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보다 더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킨 선수는 아직 만16세가 채 안된 아마추어 소녀 위성미(미셸 위)였다.

위성미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우승 경쟁보다 더 치열했던 준우승 싸움에서 최후의 승자가 됐다.

최종 성적은 챔피언 소렌스탐에 불과 3타 뒤진 8언더파 280타.

위성미는 이번 대회에서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소렌스탐에 이어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3위에 오른 장타력도 빛났지만 내로라하는 프로 선수들도 쩔쩔맨 까다로운 코스에서 4일 내내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하는 안정된 플레이가 더 돋보였다.

중앙일보 판교 인근에도 미분양 아파트 많다

판교신도시로 인한 집값 상승현상이 분당과 용인을 넘어 평촌, 과천, 의왕, 성남 등 수도권 남부 전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도 해당지역들에 아직 미분양이 남아있어 관심이다.

GS건설이 작년에 경기도 용인시 마평동에 분양한 '용인자이'는 502가구(33평형 단일평형) 중 저층 중심으로 20가구가 아직 미분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판교 여파가 다소 덜한 용인 구도심에 자리잡고 있어 아직까지 미분양이 다소 남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건설이 성남시 성남동 올림픽아파트를 재건축한 '금호어울림'도 일반분양물량 24~43평형 47가구중 현재 24평형 10여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내년 8월 입주하는 단지로 판교신도시까지 차로 10분 남짓 걸리는 등 입지 조건은 괜찮지만 분양가가 평당 1천만원을 웃도는 등 다소 비싼 것이 부담으로 알려졌다.

한겨레 서해안 식인상어 해녀 물어 중상

13일 오후 3시35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부근 바다에서 상어로 보이는 물고기가 해삼을 채취하던 이상미(39·여)씨를 물어 이씨가 중상을 입었다.

동료 해녀 박아무개(49)씨는 “물질을 하던 이씨가 갑자기 수면 위로 올라와 ‘상어다! 피해’라고 비명을 질러 갯바위로 피한 뒤 이씨를 구조했다”며 “이씨의 잠수복이 찢어져 있고 다리에서 피가 많이 나 부근에 있던 낚싯배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왼쪽 종아리부터 허벅지 등을 여러 차례 날카로운 이빨에 물려 서산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무릎뼈가 드러날 정도로 부상이 심해 인천 길병원으로 후송됐다.

덧말

MBC TV의 드라마 ’제5공화국’이 시청자 게시판이 지난 주말(11ㆍ12일) 5ㆍ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내용이 방영된 이후 각기 천차만별의 의견을 올려놓으며 마치 정치 게시판을 보는 것 처럼 필전을 벌이고 있네요.

주말 방영분에서 공수부대가 총검으로 시민을 학살하는 모습 등 과잉 진압 과정이 생생히 보여지자 게시판에는 ’전사모(전두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란 말이 얼마나 어이없는지 성토하는 내용과 제5공화국의 군부독재를 비판하는 글들이 속속 오르기 시작했고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 잘 몰랐던 젊은 시청자들이 경악의 글을 올려놓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을 ’전사모’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우리나라 독재 정권은 다른 나라 독재정권에 명함도 못내민다. 그나마 우리나라에 태어나서 불행중 다행”이라며 ’전사모 주최 광화문 촛불 집회’를 제안하기도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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