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뜻깊은 6.15 공동선언을 기념해 '우리는 한민족'이라는 주제의 수업이 오늘(13일)부터 남과 북에서 함께 시작됐습니다. 평소엔 의견 대립이 잦았던 교총과 전교조도 이번엔 교재를 공동으로 마련했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영상수업의 주제는 '우리는 한민족', 6.15 남북 공동선언 5주년을 기념해 지난 3월 남북한 교사들의 합의에 따라 남과 북에서 함께 실시되는 수업입니다.
남북 첫 정상회담의 의미와 통일의 필요성 등이 강조돼 있습니다.
[성옥규/우이초등학교 교사 : 우리 민족끼리 서로 약속을 하고 힘을 모아야되고, 특히 남과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남측에서는 오늘부터 일주일간 전국 2천5백여 초·중·고교에서 자율적으로 수업이 이뤄집니다.
수업내용은 전교조와 한국교총이 공동으로 준비했습니다.
[윤석민/우이초등 6학년 : 전에는 통일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요, 이 수업을 받고 나서는 관심이 더 깊어졌고 더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북측에서도 조선교육문화 직업동맹에서 준비한 비슷한 내용의 수업이 이뤄집니다.
사상 처음으로 남과 북이 공동의 주제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수업, 하지만 교육계 일부에서는 북핵문제 등 국제적 역학관계는 빠진 채 남북이 협상만 하면 통일이 된다는 식의 편향된 시각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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