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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북, 6자회담 조속 복귀해야"

<8뉴스>

<앵커>

당시의 주역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북한 쪽에는 조속한 6자 회담 복귀를, 미국 쪽에는 북한의 안전보장과 경제제재 해제를 촉구했습니다.

이어서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3일) 학술대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6.15 선언의 성과를 거론하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치하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평생을 남북화해협력에 헌신해 오신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 다시 한 번 깊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김 전 대통령은 노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하고 김정일 위원장이 서울 답방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 핵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조속한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 남북 비핵화 선언에도 정면으로 위배됩니다. 북한이 핵을 가지면 동북아시아 나라들이 줄을 지어 핵을 갖는 사태가 올 수 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철저한 검증을 받겠다고 천명해야 하며 미국은 북한의 안전을 보장하고 경제제재 해제를 약속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연설을 경청하고 퇴장하는 노 대통령을 만류에도 불구하고 행사장 입구까지 배웅했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참석한 여야 대표들을 만나 남북 문제에 대한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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