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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치매노인 요양센터 개관

치매를 앓는 80대 노모를 둔 이모씨.

잠자는 시간을 빼고는 하루종일 노모의 수발에 매달리지만 노모는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보지도 못합니다.

이씨처럼 우리나라에서 치매나 중풍으로 치료와 요양이 필요한 노인은 모두 60만명에 이릅니다.

그러나 이씨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에게 요양시설은 엄두도 못 냅니다.

많게는 한달 2백만원이 넘는 비용때문입니다.

[이모씨/치매 노모 부양 : 시설에 모시는 걸 저는 너무나 절실하게 원하죠. 천상 누구라도 하루도 맡길 곳이 없으니까..]

서울시가 오는 8월 문을 열 예정인 노인전문 요양센터는 이런 비용을 1/3정도로 낮추는데 촛점을 맞췄습니다.

월 이용료는 69만6천원, 보증금은 8백4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보증금은 퇴소할 때 반환받을 수 있습니다.

[최홍연/노인복지과장 : 민간시설은 150만원~250만원 정도드는데 이곳은 69만 6천원만 내면된다. 운영비 절반은 이용지가 내고 나머지는 시비와 국비, 정비 예산으로 지원하는 개념입니다.]

전국에서 처음 설립된 시립 실비시설로, 지하 1층 지상 5층에 250명까지 동시입소가 가능합니다.

맞벌이 가정등 낮에만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노인들을 위한 주간 보호소와, 연간 90일까지 단기간 요양할 수 있는 단기 보호소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운영은 온누리 복지재단이 위탁받아 담당합니다.

[심정연/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 사무국장 : 가정이나 이런 시설에서 이분들을 돌봐줄 사람들을 양성하고 훈련할 수 있는 센터가 설치·운영될 계획입니다.]

서울시의 노인전문요양센터에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중증 치매노인이면 일단 입소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구원 1명당 월평균 소득이 90만원 이하여야 하고, 간병할 가족이 없거나 부양자녀가 맞벌이인 경우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입소 희망자는 관할구청 사회복지과에 신청서와 본인의 건강진단서, 그리고 부양의무자 소득확인이 가능한 서류등을, 오는 27일까지 제출하면 됩니다.

서울시는 내년 12월에는 마포구 성산동에 서부 노인요양센터를 개원하고, 각 자치구에도 60명규모의 중소형 치매노인시설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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