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하철역에서 실수로 선로에 떨어진 20대 남자가 시민들과 역무원들의 기지로 생명을 구했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2일) 오전 11시 13분.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입니다.
갑자기 20대 남자 1명이 선로로 떨어집니다.
순간 시민들이 선로쪽으로 몰려들더니 손짓을 하고 고함을 지르며 역으로 진입하는 전동차를 멈춰 세웁니다.
[오진현/공익요원:승객분들이 위급한 상황인 것 같이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비명소리가, 뛰어 왔는데 승객분이 떨어져 있어 열차를 멈춰야겠다 해서 비상벨을 눌러 열차를 멈추고.]
그 순간 시민 2명은 선로에 뛰어들어 사고를 당한 정씨를 선로 옆 안전지대로 옮겼습니다.
전동차는 사고지점 20미터 앞에 멈춰섰습니다.
조금만 늦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시민과 공익요원들의 기지로 한 시민의 생명을 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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