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모레(15일) 시작되는 6.15 남북 공동행사에 참석할 남북한 당국 대표단이 확정됐습니다. 북한측은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인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 비서가 단장으로 나옵니다.
정성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두 40명으로 구성된 남측 당국 대표단 단장에는 예상대로 정동영 통일부 장관으로 확정됐습니다.
또 임동원, 박재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 햇볕정책의 핵심 입안자들이 자문단에 포함됐습니다.
북측 당국대표단 단장은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 비서가 맡았습니다.
올해 79살로 당 중앙위 선전담당비서와 당 역사 연구소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초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공식수행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돼, 몇 안되는 최측근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또 대남업무 실세로 알려진 림동옥 통일전선부 제1부부장과 남북 장관급회담 대표단장인 권호웅 내각책임참사도 대표단에 포함돼 무게를 실어줬습니다
[김근식/경남대 교수 : 정동영 장관의 방북을 상당히 비중있게 대한다는 기대를 갖게 하고 최고위급의 핫라인을 구축하려는 의지가 적극적인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북측 면면을 보니 남측 대표단과 격이 맞고, 대남 라인이 총출동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또 우리측 대표단이 오는 16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예방하는 일정도 확정됐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견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과도한 의미부여를 경계하면서도 이번 만남이 남북관계의 새 돌파구가 되기를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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