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동두천에서 50대 여성이 미군 트럭에 치여 숨진 사고에 대한 현장 검증이 오늘(12일) 새벽 실시됐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왜 하필 새벽에 하냐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2일) 새벽 5시 반, 경찰이 지난 10일 있었던 미군 교통사고에 대한 현장 검증을 실시했습니다.
현장 검증의 초점은 운전병 B 일병의 주장 대로 운전석이 높아 중앙선 부근에 서 있던 김모 여인을 볼 수 없었는 지 여부입니다.
경찰은 1차 조사에서 트럭에 동승했던 K 병장이 김 여인이 트럭 앞으로 지나 간 것을 봤다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B일병은 볼 수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실제 현장검증을 한 시간은 15분.
운전석의 높이를 재고, 실제로 차를 이동시켜 보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경찰은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급히 현장검증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경찰이 기습적으로 형식적인 현장검증을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심동용 / 동두천시민연대 사무국장 : 운전자가 얘기한 대로 감각을 못느꼈다고 하면 대체물로 실험을 한다던지...그런 것 없이 진행된 부분이 졸속적...]
민노당 김혜경 대표와 동두천 시민연대 회원 등은 양주경찰서를 찾아 제대로 된 현장검증을 공개적으로 다시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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