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울산 앞바다에서 우리나라 철강운반선이 중국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했습니다. 다행히도 선원 8명은 모두 구조됐지만 침몰한 선박에서 많은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울산방송 김익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선박과 충돌사고를 일으킨 중국 선박입니다.
만 5천톤급인 이 선박 앞부분에 부딛혀 9백70톤급인 우리 선박 일진 3호는 침몰했습니다.
다행히 53살 이모씨 등 승선원 8명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침몰한 일진3호에서 벙커C유와 윤활유 등이 새어나와 넓은 기름띠를 형성했습니다.
빠른 조류를 타고 기름이 급속히 확산되는 바람에 사고해역에서 10마일 가량 떨어진 이 곳에서도 방제작업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선원들을 구조한 우리 해경은 북동쪽으로 빠르게 흘러가는 기름띠를 잡기 위해 추격전을벌여야 했습니다.
다행히 해경의 신속한 대처로 별다른 연안 오염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광/울산해경 오염관리과장 : 12척이 동원돼 방제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잔유 기름이 조금 부유하고 있어 이것만 제거하면 작업은 완료가 되겠습니다.]
해경은 짙은 안개가 낀 상태에서 운항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양쪽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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