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1일)은 음력 5월 5일, 단오입니다. 전국적으로 풍성한 민속행사가 열렸습니다.
휴일 표정,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내리쬐는 태양 아래 남녀노소가 모였습니다.
그네로 높이 나는 아이에게 사람들이 환호성을 보냅니다.
집안에 붙여 액운을 막았다는 부적, 부적을 받아든 손길에 행운을 비는 소망이 담깁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그리는 부채, 올 여름 더위를 벌써 떨쳐 버립니다.
고치떡에 수리치 절편까지 처음 보는 단오 음식에 머문 시선이 떠날줄 모릅니다.
떡메를 치는 중년 아저씨의 이마에 금새 땀방울이 묻어 납니다.
오랜만에 쳐 보는 떡메 맛이 묻어난 단오떡은 더욱 맛 있습니다.
[김오성/경기도 오산시: 30여년전 고향에 있을 때 떡을 처보고 그 기분으로 해봤다.]
펄펄 끓는 창포물에서 향기가 퍼집니다.
아이도 엄마도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며 한해 건강을 기원합니다.
[김영미/경기도 용인시: 좋은 행사다]
단오 치고는 한여름처럼 더웠던 오늘, 시민들은 하루 종일 다채로운 축제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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