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먹다 남은 음식물들을 섞은 죽을 끓여서 어린 아이들에게 먹였다는 어린이집, 어제(10일) 보도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잘못을 빌어도 모자란 원장이 양심고백한 교사들을 고소하고 나섰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25 전쟁 시절에나 먹을법한 꿀꿀이 죽 같은 음식을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먹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학부모들은 경악했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어린이집 원장은 양심고백 한 교사를 포함해 교사 5명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음식쓰레기로 죽을 끓여 아이들에게 먹였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자기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입니다.
원장은 학부모들을 불러모아 억지 해명도 했습니다.
[피해 학부모 : 무조건 발뺌했죠. 그런 죽을 끓인 적이 있나 거기에 대해서도 그런 말을 안하고 도도하게 다른 말을 했었고 ]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맞고소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린이집 교사 : 학부모 10여명과 교사5명이 대책위를 구성해 월요일날 맞고소를 할 예정이고요.]
결국 고소장을 접수받은 경찰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어린이집 죽 사건은 결국 형사사건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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