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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항쟁, '그 날의 함성' 기린다

<8뉴스>

<앵커>

독재종식을 이끌어낸 6월 항쟁이 일어난 지 18년이 되는 오늘(10일), 그날의 함성을 기리는각종 행사들이 이어졌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1987년 6월 10일, 성난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박종철-이한열 열사 사망 사건으로 국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습니다.

학생은 물론 넥타이 부대로 불렸던 회사원들까지 호헌철폐와 독재타도를 외쳤습니다.

철옹성 같던 독재정권은 결국 대통령 직선제를 받아들였고 6월 항쟁은 민주화의 초석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시위를 주도했던 열혈 청년들은 어느덧 중년이 됐습니다.

[차성학/서울 반포동 : 그냥 넘어가서는 안되겠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이 민주화에 작은보탬이 된 것 같아요.]

벌써 18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 기념관 건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결성했습니다.

[함세웅 신부/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 희생된 분들을 마음속에 되새기고 우리가 각성하고 또 각성한 것을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유산으로 물려주는 것이 이 기념의 참뜻입니다.]

또 각국 인권 운동가와 함께 아시아 민주포럼을 개최하고 6월 항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기념사업회는 내일(11일) 광화문에서 범국민 추모제를 여는 등 6월 한 달 동안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행사들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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