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염동연 의원의 당 지도부 사퇴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습니다. 당에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내부논쟁을 일단 자제하자는 분위기입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문희상 열린우리당 당 의장은 염동연 의원의 지도부 사퇴이후 처음으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은 갈등을 묻고 힘을 합칠 때"라며 당의 단합을 호소했습니다.
[문희상/열린우리당 의장 : 비분강개해서 죽기는 쉽지만 조용히 그 뜻을 이루긴 무척 어렵다. 서운하고 섭섭하지만 우리라도 최선을 다해 위기를 극복해보자.]
개혁파인 장영달 상임중앙위원도 지도부 동반 사퇴론을 일축하면서 실용파인 문 의장과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장영달/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 : 조금 어렵다고 그걸 못견뎌서 또 사퇴해서 또 혼란을 만들고 그런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염 의원의 지도부 사퇴로 동요했던 광주와 전남지역 의원들도 잇따라 성명을 내고 탈당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병문/열린우리당 의원(광주 남) : 근거도 없이 탈당을 할 의원이 있다는 보도가 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
갈등과 혼선이 더이상 표출되면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퍼지면서 노선투쟁을 일단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지도부 경선때부터 격렬한 노선투쟁으로 계속되면서 계파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태여서 내부갈등이 완전히 해소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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