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해 대청도 어민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8일) 해상 시위를 벌이고 해군 장교들을 폭행하더니 오늘도 바다와 육지에서 시위를 계속했습니다.
한승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오전 11시10분쯤 대청도 앞바다에 어선 50여 척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러나 해경의 강력한 제지로 해상시위는 무산됐고, 어민들은 1시간20분만에 모두 항구로 돌아왔습니다.
이에 앞서 어민 3백여 명은 오늘 오전 8시 반 쯤 대청도 물량장 앞에 모여 시위를 벌였습니다.
어민들은 어제 연행된 주민 4명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또 해군이 불법조업을 했다고 경찰에 고발한 것을 취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해경은 어제 새벽 장교들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는 한 모씨 등 2명과 지난 3월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최 모씨 등 모두 4명을 인천 해양경찰서로 데려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범법행위를 한 사실이 확인되면 법에 따라 엄격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청도 어민 :(해군 담당자와) 만나게만 해 주시오, 격분한 어민들 자제시키고 1대 1로 만나겠다고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안 됐어요. ]
어민들은 정부가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을 막지 못해 올해 꽃게가 예년의 5분의 1 밖에 안 잡혔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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