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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밀수, '외국인 영어 강사'가 주도

<8뉴스>

<앵커>

올들어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류 밀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중 상당수가 국내 체류중인 외국인 영어 강사들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주하던 마약류 밀반입 혐의자가 세관 요원들에게 제압됩니다.

검거된 사람은 뉴질랜드인 영어학원 강사로 대마초 추출물인 헤쉬쉬를 화장품 용기 안에 숨겨 국제특송우편으로 받으려다 검거됐습니다.

지난 4월에도 국제소포로 위장된 커피 봉지와 땅콩버터 안에서 북미산 대마초가 적발됐습니다.

역시 미국인 영어강사 2명이 수취인이었습니다.

[이인호/서울세관 조사계장 : 아주 소량을 생필품 속에 은닉해서 들여오고 있습니다.]

올들어 적발된 마약류 밀수 43건 가운데 국제 우편을 통한 것만 27건, 지난해의 2배를 넘습니다.

최근 인터넷을 통한 암거래가 성행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대마를 흡입했던 외국인 강사들이 별다른 죄의식 없이 밀반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고석진/관세청 마약조사과 : 지난해 3명이던 것이 금년 5월말 현재 벌써 5명이거든요, 주거지도 전국적으로 퍼져있습니다.]

최근 학력 위조와 불법 체류 등 무자격 외국인 강사가 급증하는 상황속에서 더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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