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요즘 쓰는 휴대전화 배터리보다 최고 100배의 효율을 가진 놀라운 연료전지가 개발됐습니다. '꿈의 전지'로까지 불리는 이 놀라운 발명품을 만든 사람은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리 과학도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동헌 특파원이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부탄가스 등을 연료로 전기를 만드는 고체 산화형 연료전지입니다.
휴대전화 등에 쓰이는 리튬이온 전지보다 100배 정도 효율이 높습니다.
하지만 전기를 만들려면 최고 1,000도의 열을 가해야 하고 전지 자체가 워낙 뜨겁게 달궈져 실용화 되지는 못했습니다.
미국 남가주대학 박사과정에 있는 32살 안정민씨는 새로운 촉매제를 개발해 연료전지의 이런 단점을 해결했습니다.
[안정민/미 남가주대 항공우주공학 박사과정 : 기존 연료전지는 최고 1000도 가열해야 새로 개발된 전지는 300도 이하의 저온에서도 쉽게 전기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안씨의 연구성과는 5년쯤 뒤에는 휴대용 전자제품에 널리 활용될 전망입니다.
[폴 로니/미 남가주대 항공우주공학 교수 : 전세계 비충전식 전지 시장은 한해 4백억달러,충전식 전지 시장은 60억 달러에 이를 만큼 전지 시장 규모가 엄청납니다.]
지난 94년 미국에 유학온 안씨는 올 연말 박사과정을 졸업합니다.
안씨의 연구 논문은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지에 실려 배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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