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브리오균을 비롯해서 어패류에 있는 각종 세균을 완벽하게 죽일 수 있는 장치가 처음으로 개발됐습니다. 이제 여름철에도 안심하고 생선회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부산방송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수산과학원이 최근 개발한 횟집용 수조입니다.
평범해 보이는 수조지만 바닷물을 전기분해해 어패류에 있는 세균만을 죽이는 특수장치가 장착됐습니다.
어패류 내장에서 분리한 비브리오균을 수조안에 넣자 하루만에 비브리오균이 완전히 죽습니다.
[이태식/국립수산과학원 식품위생팀장 : 해수중의 세균뿐만 아니라 어패류에 부착되어 있는 세균까지도 거의 완벽하게 사멸시킬 수 있다.]
이 장치는 활어의 아가미와 껍질 등에 부착돼 있는 비브리오균과 대장균 등에 대한 살균효과가 뛰어나지만 어류 자체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때문에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던 비브리오 패혈증과 장염비브리오 등 식중독균을 간단히 죽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마와 칼과 같은 주방용구의 살균처리에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번 기술의 개발로 한해 2천2백억원에 달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인한 피해도 상당부분 줄어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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