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오늘(8일) 통일외교안보 분야 질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북핵문제와 한·미관계에 대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집중 점검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첫번째 질문자로 나선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우리시각으로 오는 1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이 여야 정당대표, 특히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만나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핵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서는 초당적인 지혜를 모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남 의원은 또 "미국은 현재 한미동맹보다 미일동맹을 축으로 동아시아 안보환경을 재구축하려 한다"면서 "부적절한 동북아 균형자란 용어를 동북아 신뢰구축자란 용어로 바꿀 의향은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은 지난 4일 싱가포르에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과 윤광웅 국방장관이 만나서 작전계획 5029를 개념계획 수준에서 보완·발전시키기로 합의한 배경을 물었습니다.
또 어렵게 재개된 남북대화 무드가 최근 미국 F-117 스텔스기의 한국 배치를 비롯한 대북 군사 압박으로 좌초되는 것은 아닌지 정부의 입장을 캐물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이어질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NSC, 즉 국가안전보장회의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비판론과 동북아균형자론으로 인한 외교노선 논란, 신풍호 처리 문제 등을 놓고 논란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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