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지방대학 연구진이 염소 복제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염소에 이어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복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태어난 지 하루가 지난 복제 염소 진순이입니다.
아직 모든 게 어색한 듯 어미 곁을 쉽게 떠나지 못합니다.
진순이는 국내 최초로 체세포 복제된 토종 염소입니다.
토종 염소 체세포에서 떼어 낸 핵을 난자에 주입하고 복제 수정란을 만든 뒤 대리모에게 이식해 다섯 달 만에 태어났습니다.
그동안 소, 돼지 등은 국내 연구진이 복제에 성공했지만 염소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염소는 일반 가축과는 달리 어미 난자를 채취하기가 힘든데다 인공 수정과정도 더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박성희/진주산업대 동물생명과학과 교수 : 소와 돼지와 달리 난자 확보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염소는 과배란 처리하여 수술을 통해 난자를 꺼내야 합니다.]
이번 성과로 야생 동물 복제에도 한 걸음 다가서 희귀 멸종 동물들을 복원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연구진은 올 가을부터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산양을 대상으로 첫 야생동물 복제 연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