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미 연준의장이 미 국채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의 영향으로 일본 엔화가 달러화에 나흘연속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달러화가 오늘(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와 유로화를 포함해 주요국 통화에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린스펀 미 연준의장이 어제 중국에서 열린 국제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미 국채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입니다.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 투자 매력이 떨어져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로써 일본 엔화는 달러당 106.6엔선에 거래되면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미달러화에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외환전문가들은 엔화강세는 원화 환율에도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내일 발표될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했을 것이라는 기대로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배럴당 73센트, 1.3% 떨어진 53.7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하루 50만배럴 추가 증산하겠다는 석유수출국 의장의 발언도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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